역행자 - 하루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써라.

책 정보

역행자 : 네이버 도서

 

친구의 소개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선 제목과 표지의 문구가 독자를 사로잡을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는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평소 읽지 않던 책도 꾸준히 읽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읽은 책의 감상평을 '역행자'를 시작으로 이 블로그에 남겨보고자 한다.

 

'역행자'는 '자수성가하는 청년'인 자청이 작성한 글로 그가 바닥에서부터 성공한 본인의 성장 과정과 그 비법을 공식화하여 6단계로 정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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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역행자를 순리대로 살아가는 순리자의 반대되는 표현으로 순리대로 살아가면 주어진 삶의 수준을 크게 벗어날 수 없고, 역행자만이 훨씬 더 나은 성공, 즉 경제적 자유를 가지고 온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이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행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어느 누구보다 암울했던 과거에서 현재 큰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이 책을 쓰기까지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그리고 다른 성공한 사람들 (역시 역행자들)로부터 찾은 공식을 6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책 초반에는 약간 사기꾼 느낌이 났다. 본인은 엄청 어려웠는데 이렇게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글이 흘러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다 보면 각 단계의 진정한 의미들을 하나씩 이해할 수 있었다.그리고 나에게 가장 울림을 준 부분은 '이 것을 실행하는 것만 으로도 이미 상위 몇 퍼센트다, 이걸 읽고도 안 하는 사람이 거의 모든 사람이다.'는 식의 내용이었다.

 

 세상에는 누구나 아는 성공 방정식들이 있다. 하지만 그걸 실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나 역시도 해야지 하면서 정작 게으름으로인해 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다. '실행력'이라는 키워드 하나만큼은 나에게 매우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나는 해당 글에서 소개해주는 예시 혹은 저자보다 성공을 거두기 전의 환경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막연하게 기회가 있겠지, 나는 몇 년 뒤엔 큰 부자가 될 거야라고 자기 위안만 계속하고 있었다.

 

 사실 그러한 과감한 실행을 하지 못한 배경에는 잃을게 많아서 라는 핑계가 있다. 감사하게도 부족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라고, 부족하지 않은 학력과 직장, 그리고 연봉을 받으며 나름 내가 속한 집단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이것들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고 성과를 거두며 살았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살아가면 어려서 내가 꿈꾸던 삶은 이루기 어려워 보이는게 현실이고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다. 즉 나쁘지 않은 순리에 순리대로 살아갈 것이다.

 

 저자 자청은 역행자 책 전반에서 한가지 방법을 계속 강조했다. 내기 느끼기엔 그랬다.

   "하루 2시간 책을 읽고 글을 써라."

 저자 자청은 다양한 실제적인 무자본 창업방법을 제시했고, 대기업에 다닐 경우 대기업-투자-사업의 방법을 제시했지만 그러한 것은 일단 차차 하더라도 나도 알고 우리 모두 아는 '책 읽기의 중요성과 글쓰기의 중요성',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일단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뒤 다른 책을 이어서 읽고 있으며, 이 블로그에 내가 관심 있어하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일단 하자. 시작은 반이다. 나는 성공하기 위해 벌써 반이나 왔다.

 

이 글을 나중에 다시 읽게 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이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