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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방법

[연말 절세 핵심 전략] 해외주식 배우자 증여로 세금 1억 아끼는 법 (feat. 25년 세법 개정)

by Rocket Launch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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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으로 꽤 수익을 내셨다면, 연말마다 가장 민감한 주제는 바로 양도소득세일 것입니다.

특히 “배우자에게 해외주식을 증여한 뒤 팔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는 이미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다만, 2025년 세법 개정 이후에는 이 전략의 룰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배우자에게 증여한 뒤 “최소 1년은 들고 가야” 절세 효과가 살아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개정 내용을 기준으로,

  • 해외주식 양도세 구조
  • 배우자 증여 + 1년 보유 규칙
  • 실제로 세금 1억 이상 줄어들 수 있는 시나리오
    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구조부터 다시 보자

해외주식(미국 포함) 양도세 구조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과세 대상 해외 상장·비상장 주식, 해외 ETF 매매 차익
과세 방식 연간 순이익 기준
기본 공제 연 250만 원 (1인 기준)
세율 22% (양도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

 

※ 간단한 예시

A씨가 한 해 동안 해외주식 순이익 5억을 냈다면,
   * 과세표준 = 5억 – 250만 ≈ 4억 9,750만
   * 세금 ≈ 4억 9,750만 × 22% ≈ 1억 9450만 원 수준

 

해외주식은 누진세율이 아니라 단일세율(22%)이라,
수익이 커질수록 “세율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액수 자체가 크게 늘어납니다.

 


 

 

2-1.  왜 다들 “배우자 증여”를 이야기할까?

 

배우자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10년 간 6억 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가능합니다.


  • 10년 단위로 배우자에게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이전 가능
  • 이때 증여 자산이 주식이라면, 증여 시점의 시가가 배우자의 취득가액이 됩니다(구 규정 기준).

그래서 예전(2024년까지)은 이런 전략이 가능했습니다.

  1. 남편이 오랜 기간 보유해 10배 오른 해외주식을 가지고 있다.
  2. 이걸 배우자에게 증여해서 취득가를 “증여 시 시가”로 확 끌어올린다.
  3. 배우자가 곧바로 혹은 단기간 내에 매도한다.
  4. “증여 이후 구간”의 이익만 과세되므로, 기존에 쌓인 막대한 평가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사실상 회피.

이 구조는 세법상 허용되는 절세였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족 간 우회 양도”로 보아 2025년부터 규정을 손봤습니다.

 

2-2.  2025년 세법 개정:  “주식도 이월과세” + “1년 룰”

 

  • 그렇다면, 이월과세란 무엇이냐?

 

이월과세란,
배우자·직계존비속에게 증여받은 자산을 일정 기간 내에 팔면,
'증여받은 사람의 취득가(증여 시 시가)'가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사람의 취득가'로 되돌려서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

 

 

 

즉, 증여를 했어도 세금 계산은 “원 주인 기준”으로 하겠다는 뜻입니다.

원래 이 이월과세는 토지, 건물, 부동산 취득권 등에는 적용되고 있었지만, 주식은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세법 개정 및 2025년 관련 해설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이후 증여받는 주식부터는
배우자·직계존비속에게 증여 후 1년 이내에 양도하면
주식도 이월과세 적용 대상이 됩니다.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① 증여일로부터 1년 이내에 판 주식 증여자의 취득가로 세금 계산(절세효과 사실상 x)
② 증여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판 주식 증여받은 사람의 취득가(= 증여시 시 시가)로 세금계산

*증여 이후 추가로 오른 구간에 대해서는
연 250만원 기본공제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로 과세

 

 

⚠️ 주의할 점:

  • 해외주식·해외 ETF도 ‘주식’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월과세 확대 규정의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3.  숫자로 보는 “세금 1억 아끼는” 시나리오

 

 

이제 제목에 맞게, 실제로 1억 이상 아낄 수 있는 구조를 단순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제 설계 시에는 환율, 다른 손익, 기존 증여 내역 등 변수가 많으므로 세무사 상담 필수입니다.)

 

 

① 그냥 팔았을 때: 양도세 거의 2억

 

남편이 수년 전 1억에 산 해외주식이 지금 10억이 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취득가: 1억
  • 현재 평가액: 10억
  • 평가차익: 9억

여기서 남편이 그대로 매도하면 (해외주식 양도세 구조 기준): 

  • 양도차익 ≈ 9억
  • 과세표준 = 9억 – 250만 ≈ 8억 9,750만
  • 세금 ≈ 8억 9,750만 × 22% ≈ 약 1억 9,745만 원

거의 2억 원에 가까운 세금입니다.

이제 2025년 이후 규정을 반영해서 전략을 바꿔보겠습니다.

 

 

  배우자에게 증여 후 +1년 보유 후 매도 시

  1. 남편이 주식 10억 상당을 전부 배우자에게 증여
    • 배우자 증여재산공제: 10년간 6억까지 공제 
    • 과세표준 = (증여재산 10억 – 공제 6억) = 4억
    • 증여세율: 5억 이하 구간 20%, 누진공제 1,000만 원 
    • 증여세 ≈ 4억 × 20% – 1,000만 = 7,000만 원
  2. 배우자는 이 주식을 증여일로부터 1년 이상 보유
    • 이월과세 1년 룰을 통과하므로, 취득가 = 증여 시 시가(10억)로 확정 
  3. 1년 뒤, 주가가 큰 변동 없이 10억 근처에서 매도했다고 가정
    • 양도가액 ≈ 10억
    • 취득가(증여 시 시가) = 10억
    • 양도차익 ≈ 0 → 해외주식 양도세 거의 0원
      (수수료 정도만 필요경비 범위)

이 경우 부담하는 세금은:

  • 증여세 약 7,000만 원
  • 양도세는 거의 0원

이전 “그냥 팔았을 때 세금” 1억 9,745만 원과 비교하면,

약 1억 2천만 원 정도 세금 절감(단순화된 계산 기준)



이 정도면 제목에서 말한 “세금 1억 아끼는 법”이 충분히 현실적인 범위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단, 위 예시는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화된 케이스입니다.

  • 실제로는 환율, 다른 해외주식 손익, 과거 증여 이력, 다른 자산, 세액공제 등을 모두 합산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 특히 배우자에게 10억 전부를 한 번에 증여하는 게 최적일지, 6억만 증여할지, 여러 해에 나눌지에 따라 세금 구조가 달라집니다. 

 

 

4. 실전 체크리스트: 해외주식 배우자 증여 전 꼭 확인할 것

마지막으로, 실무적으로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1년 룰”을 명확히 이해했는지

  • 증여 후 1년 이내 양도 → 이월과세, 절세 효과 거의 없음
  • 증여 후 1년 경과 후 양도 → 증여 시 시가 취득가, 절세 효과 가능

② 증여세 한도·세율 체크

  • 10년 단위 배우자 증여재산공제: 6억
  • 이 범위를 넘는 부분은 증여세 누진세율(10~50%) 적용
  • 한 번에 10억을 증여하는 게 맞을지, 6억만 증여하고 나머지는 다른 방식이 나을지 반드시 시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③ 해외주식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손익 통산

  • 해외주식 양도세는 “연간 전체 해외주식·ETF 손익 합산 후 250만 공제” 구조입니다.
  • 일부 종목은 이익, 일부는 손실일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종목만 떼어 놓고 보는 것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④ 증여 시점의 환율·가격 변동성

 증여 시점의 **시가(주가 × 환율)**가 그대로 취득가가 되므로,

  • 단기 변동성이 큰 종목이라면, 증여 타이밍이 절세 효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 1년 뒤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절세는 했지만 자산가치 자체가 줄어드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⑤ 세무사와의 상담은 “선제적으로”

  • 이월과세, 증여세 합산, 과거 10년 증여 내역, 다른 부동산·예금까지 합쳐 보면
    케이스별로 절세/과세 결과가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수억 단위 해외주식 이익이 걸려 있다면,
    전문 세무사에게 시뮬레이션을 받아보는 비용이 오히려 훨씬 싸게 먹힙니다.

 

 

 


 

 

결론:  “1년”은 양도세 면제가 아니라, 절세 효과를 위한 최소 조건

정리해 보면, 2025년 개정 세법 아래에서 해외주식 배우자 증여 전략은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1. 배우자 증여 자체는 여전히 강력한 절세 도구다.
  2. 다만 2025년부터는 주식도 이월과세 대상이 되었고,
  3. 증여 후 1년 이내 매도 시 절세 효과가 거의 사라진다.
  4. 1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해야 비로소 취득가 상향에 따른 양도세 절감 효과가 생긴다.
  5. 수억~수십억 대 평가차익이 걸린 경우, 이 전략으로 실제 세금 1억 이상을 아끼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단, 증여세·환율·다른 자산까지 모두 고려 필요)

마지막으로, 이 글은 투자 및 세무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개별 상황에 대한 맞춤형 세무 자문은 반드시 세무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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